삼성전자,webOS 인수?..HP출신 임원 영입
2011-08-30 13:31
레이몬드 와,PC부문 세일즈 책임자 임명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삼성전자가 PC부문에 HP출신 임원을 영입하면서 webOS를 목표로 HP의 PC 부문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나오고 있다.
30일 디지타임스는 노트북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HP PC 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레이몬드 와(Raymond Wah)를 PC 세일즈 부문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webOS 부문을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트북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크지 않은 HP의 PC 부문을 인수할 경우 삼성의 DRAM과 LCD부문에서의 이익을 갉아먹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webOS가 삼성의 인수목표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독자 휴대폰 OS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PC부문 분사를 발표한 HP의 webOS 인수설이 불거졌다.
구글과 애플의 휴대폰 운영체제에 맞설 대응책의 하나로 독자 운영체제를 확보하기 위해 webOS인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HP출신 인사 영입이 드러나면서 webOS 인수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