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미디어렙 법안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키로
2011-08-29 18:14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여야가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방위 법안심사소위는 29일 비공개 논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여야 의원들이 전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여야 전문위원과 문방위 전문위원이 미리 만나 중소방송 지원 등 타협이 가능한 현안부터 우선 논의한 뒤 31일 본회의 직후 다시 소위를 열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통과를 위한 '조속한 시일'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기일을 특정하지 않은 반면,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난 뒤 첫 본회의가 열리는 내달 9일까지는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