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정보원, 초중고 교사 수업 연구교재 보급

2011-08-28 09:06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은 초ㆍ중ㆍ고 교사들이 수업을 연구하거나 개선을 위한 ‘나눔과 성장이 있는 수업 되돌아보기’ 책자를 발간해 모든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등학교용, 중등학교용 2권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교사, 학생, 교재, 환경 측면과 관련해서 각각 50여 가지 수업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교사들이 수업하면서 겪는 어려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는 교사가 중학교 국어책에 실린 ‘운수 좋은 날’이라는 소설 작품으로 번개 토론을 제안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고등학생이 체육을 한 뒤 수학 수업을 하게 됐을 때 재미있게 수업에 임하도록 하는 법 등이 나와 있다.
 
 고교 역사 과목에서 ‘이슬람 문화’ 단원을 가르칠 때 NIE(신문연계 교육)을 활용하거나, 고등학교 수학 수업을 하면서 교과교실, 전자칠판을 활용하는 방법 등도 소개했다.
 
 책자는 서울 모든 초중고교 등에 5부씩 배포됐으며, 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www.serii.re.kr)와 서울교육포털(www.ssem.or.kr)에서도 찾을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 개인이나 같은 학년, 같은 교과 단위로 수업을 개선하려는 교사들이 연구, 연수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