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장군 박성웅, 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 전격 합류
2011-08-23 16:18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MBC 월화극'계백'에서 김유신장군으로 변신한 배우 박성웅이 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 의리의 출격을 결정했다.
박성웅은 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이장우의 사촌형이자, 손창민이 회장으로 있는 거대상사의 후계자를 노리는 서인철 역을 맡았다.
극중 서인철은 시원시원하고, 이해심 많으며 뛰어난 머리에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완소남이다. 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들은 서인철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만들어놓은 설정. 서인철은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계산적인 야심가이기 때문이다. 조카 서인우(이장우)를 제치고 거대상사 회장인 서재명(손창민)의 인정을 받기위해 냉철한 행보를 거듭하는 비밀을 감춘 인물이기도 하다.
박성웅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조진구 역을 맡아 강은경 작가, 이정섭PD와 함께 작품을 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영광의 재인’에 합류하게 됐다. 서인철 역을 맡아달라는 제의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의리 있게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영광의 재인’에는 베테랑급 중견 연기자 최명길과 손창민 이외에도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폭풍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