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전문 유통 브랜드 'IMAGINE' 선보여

2011-08-23 09:4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은 각종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판매하고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유통 브랜드 ‘이매진(IMAGINE)’을 23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매진은 다양한 ICT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매장과 최신 기술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개인IT비서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 체계적인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 등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매진 매장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영역을 넘어, 스마트TV·포토프린터·카메라 등 ICT기기와 플랫폼 서비스 등 900여개의 디지털 상품을 한 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객들은 이 매장에서 라이프스타일, 커뮤니케이션, 이미징, 엔테테인먼트, 에듀케이션, 컨설팅 존 등 생활 유형에 따라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결합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온라인 채널 외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스마트러닝(교육), 헬스케어(건강), NFC(금융), T스토어(앱) 등 플랫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로부터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475㎥(144평) 규모의 1호 매장이 이날 문을 열었고, 다음달 구로 2호 매장에 이어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매진의 핵심인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SLC)’도 선보인다.

SLC는 고객의 생활과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고객의 취향, 생활 방식, 사용 수준 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매진 매장 내 배치돼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실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사무실에도 직접 방문해 스마트홈·오피스 구축 및 기기 점검, 요금제 설계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사후관리 서비스인 ‘이매진 멤버십’도 이날부터 운영한다.

기존 매장에서 고객들은 제품 사양을 소개받고 구매하는 단계까지 정보와 A/S대행 등의 간단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면, 이 멤버십 회원은 제품 구매 후에도 SLC를 통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후서비스와 1대1컨설팅, 정기적인 점검, 통신료 절약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ICT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지만 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매진은 체험과 컨설팅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