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요금 규제, 비용 증가로 기대치 하회" <NH투자증권>

2011-08-23 07:2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정부의 요금 규제를 받고 있으나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에 비해 규모가 작아 규제 강도는 약한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36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며 “신규 발전소 (파주, 판교) 가동해 전기 판매량은 128.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전기사업의 이익률이 낮아져 영업이익은 -160억원 (전년동기 +6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으로 6월에 인상하지 못한 열 요금은 하반기에 조정될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하락하여 LNG 가격도 시차를 두고 하락하므로 전기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