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자, 저소득가정 아동 학습멘토링 나서

2011-08-23 10:11
LH 사회공헌 활동 ‘멘토와 꼬마친구’ 발대식

LH는 전국 17개 대학과 산·학 협력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학습멘토링 ‘멘토와 꼬마친구’ 참가자들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 17개 대학의 학생들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 도우미로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사회공헌 사업인 학습멘토링 ‘멘토와 꼬마친구’의 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 이후 LH 연수원에서 대학생 봉사자, 협력대학 및 LH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4일 일정으로 멘토링 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워크샵에 들어갔다.

‘멘토와 꼬마친구’는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한부모, 그룹홈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학생 봉사자들이 매주 방문해 학습도움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LH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습멘토링 사업은 지난 2008년 서울지역 숭실대, 한양대, 서강대 봉사자 30명로 시작한 이후, 현재 제주대, 강원 한림대, 부산 동의대 등 17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들과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LH는 이번 여름 방학에 강원도 철원에서 일주일간 8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화톡톡 영어캠프, 필승열공 수학캠프, 창의력쑥쑥 과학캠프 등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활동, 봉사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임대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부방 지원 사업 및 아동 급식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