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규제정책의 확장, 가전제품 기업들 울상

2011-08-19 08:34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규제정책 시행 후 가전 제품 업체들이 수익률 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부동산 구매제한 정책 이후 부동산 거래량 등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가전제품 소비량도 도시 별로 6~1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국 30개 이상의 2,3 선 중소도시들은 8월 말부터 부동산 규제를 받게 되며 이에 따라 이들 도시에서도 가전제품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2선 도시라고 하면 주로 각 성(省)과 자치구의 수도를 지칭하는 것이며, 3선 도시는 그밖의 경제력 있는 중급 이상의 도시를 뜻한다. 산동성을 예로 들면 지난(濟南)은 2급 도시이고, 칭다오(靑島) 등은 3선도시에 해당한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