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지난해 1인당 영업익 29.1% 줄어

2011-08-18 10:41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내 금융회사의 작년 1인당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30%께 낮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유가증권시장 금융회사 중 3월 결산법인 37개를 대상으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영업이익은 2009년보다 29.1% 낮아진 평균 89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1인당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23개사(62.16%), 증가한 기업은 14개사(37.84%)였다.

기업별로는 코리안리재보험의 1인당 영업이익이 5억2759만원으로 조사대상기업 중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한국개발금융(4억1951만원) ▲키움증권(3억2137만원) ▲삼성생명보험(3억2121만원) ▲동양생명보험(3억239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6170만원) ▲대한생명보험(1억5252만원) ▲부국증권(1억4714만원) ▲유화증권(1억1922만원) ▲삼성증권(1억1526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과 '케이티비투자증권'은 2009년 영업이익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