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80, 파워핸들 유압호스 결함으로 리콜 실시

2011-08-18 11:00
19일부터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 무상수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S80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함원인은 파워핸들 유압호스의 잘못된 배치에 따른 것. 이에 접히는 부분이 발생해 유압이 상승되면서 호스를 손상시켜 오일이 누유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파워핸들 오일이 누유되면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을 받아야 한다고 국토부측은 당부했다.

리콜 대상은 2006년 3월 8일부터 2007년 5월 16일 사이에 제작돼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1차종 S80 447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유압호스 재조립이나 교환 등의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전에 이미 자동자 소유주가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방법 등을 알릴 방침이다. 궁금한 사항은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문의(1588-1777)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