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저가매수 기회"<교보증권>

2011-08-18 08:14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교보증권은 18일 은행주에 대해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투자의견을 내놨다.

황석규 연구원은 “대외악재에 따른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2008년 금융위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2011년 6월 말 현재 시중은행 6곳의 평균 외화유동성비율은 124.6%로 금융위기 당시 92.3%보다 30%포인트 이상 높다”면서 과거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분간 미국과 유럽 문제로 은행주가 일시적 하락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