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검토後 코스닥 관리종목 5곳 늘어

2011-08-17 12:08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반기보고서 제출과 관련 코스닥업체 5곳이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넥스텍ㆍ디브이에스코리아ㆍ에스티씨라이프ㆍ지앤디윈텍ㆍ에이치앤티 5개사는 반기보고서 검토 결과 관리종목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에이치앤티는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편입됐으며, 나머지 4개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웃돌아 지정됐다.

앞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세계투어ㆍ제일창투ㆍ케이에스알ㆍ한림창투ㆍ히스토스템ㆍ유진데이타ㆍ제일창투ㆍ평산ㆍ아이스테이션ㆍ유진데이타 8개사는 이번에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세계투어ㆍ제일창투ㆍ케이에스알ㆍ한림창투ㆍ히스토스템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유진데이타ㆍ제일창투ㆍ평산은 회계법인으로부터 '부적정'하다는 검토의견을 받았다. 아이스테이션ㆍ유진데이타는 자본잠식률이 50%는 넘어서 사유가 추가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5곳을 포함해 현재 코스닥 관리종목은 34개사다.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909곳 가운데 보고서를 내놓은 상장사는 902곳이다. 이 가운데 보고서상 상장폐지사유가 새로 발생한 기업은 없었다.

다만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여부 검토법인 3곳(보광티에스ㆍ초록뱀ㆍ에스티씨라이프), 상장폐지 우려법인 3곳(세계투어ㆍ케이에스알ㆍ한림창투)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