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 17일 발대식
2011-08-17 09:58
LH 사업지구 및 울릉도, 독도 집중탐사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에코스카우트)가 1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탐사에 나선다.
이번 탐사대에는 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탐사대원 55명과 멘토역할을 수행할 LH 직원 9명 등을 포함한 총 95명으로 구성된다.
LH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는 LH가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국토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는 환경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350명의 탐사대원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LH가 시행하는 사업지구 현장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와 울릉도를 집중탐사하고 탐사 전과정이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강성식 LH 부사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탐사대원으로 선발된 것을 축한한다"며 "국토의 소중함과 국토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미래 국토균형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음달 중 1박2일 일정으로 에코스카우트 선후배기수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탐사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이번 탐사의 활동결과를 책자와 CD로 제작해 환경단체 및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