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상승 국면… 배당주 투자 적기"<KB투자증권>

2011-08-17 08:34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변동성 상승 국면에서 배당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KB투자증권은 배당주 투자가 변동성 장세에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KT·SK텔레콤·파라다이스·S-Oil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강봉주 연구원은 “미국 경기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증시가 하락했고,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KODI(배당지수)와 코스피 수익률을 비교하면 배당주 투자 성과가 변동성 상승국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이 배당주 투자 적기라는 판단이다. 그는 배당주 투자로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 감소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0 이상인 종목 중에서 당해년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20종목으로 배당 퀀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본 결과 배당지수보다 높은 장기 수익률과 변동성 상승국면에서 우수한 상대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