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스파이 명월 늦어도 18일까지 복귀의사 밝혀

2011-08-17 17:09
한예슬, 스파이 명월 늦어도 18일까지 복귀의사 밝혀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미국으로 출국하며 드라마 '스파이 명월'촬영 중단을 불러왔던 한예슬이 16일 촬영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오후 4시40분 보도자료를 통해 "한예슬 씨가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시 한예슬 씨가 바쁜 촬영 스케쥴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며 "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16일 오후 2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예슬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여배우를 교체해 드라마의 남은 부분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KBS와 제작사는 한예슬의 촬영복귀 의사를 놓고 현재 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