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울대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 MOU

2011-08-16 18:20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회 사무처와 서울대학교는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과 '대학생 의회 아카데미' 개설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U 체결로 국회 사무처 의정연수원은 9월 정기국회 중 개설할 국회 인문학 최고지도자 과정에 서울대 인문대학원 교수들의 강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서울대와 함께 대학생 의회 아카데미를 마련해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소정의 학점을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덕분에 국회 내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인문학적 교양을 기반으로 한 상상력과 통찰력, 판단력을 함양하기 위한 국회 인문학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