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상반기 영업익 448억 전년比 1.1%↑ 매출 63.8%↑
2011-08-16 17:5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63.8% 증가한 2조577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지난해와 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종합상사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5774억원으로 지난해 1조 5734억보다 63.8%나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지난해 453억보다 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09억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상반기 우크라이나 전동차 공급, 인도 복합화력발전공사 수주, 카자흐스탄 송변전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이 크게 신장했다”며 “유럽, 북미 등 기존 시장에서의 기계, 변압기, 화학, 태양광 등 주력 제품들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아프리카, 중동, CIS, 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철강, 화학제품의 삼국거래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향후 제품 소싱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 상하이법인 설립 등 해외 네트워크도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