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버 장애로 두 시간 '먹통'

2011-08-16 19: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의 가입자 관리 서버에 장애가 발생 약 2시간 가량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벌어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50분부터 4시30분까지 가입자 정보 처리 시스템(HLR)에 이상이 발생하며 이 HLR에 번호가 저장된 13만∼30만명의 휴대전화가 불통되며 통신 서비스 이용에 장애를 겪었다.

HLR 서버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며 가입자들의 위치 파악이 불가능해 착·발신 연결이 안 된것.

이 같은 통화 불통은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서버랑 연결된 사용자만 통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장애가 발생하자마자 예비 서버로 교환해 지금은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