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82%, "공공부채 문제 불안하다"
2011-08-14 19:12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공공부채 문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 몽드 인터넷판은 여론조사기관 IFOP가 1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82%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특히 응답자의 25%는 ‘매우 불안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공공부채 규모는 6461억 유로로 국내총생산(GDP)의 85% 수준이다. 유로존 국가의 공공부채 권고 비율은 60%다.
이에 따라 응답자 2명 중 1명은 공공부채 축소를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답했다.
공공부채 감축 방안으로는 퇴직 공무원 충원 축소, 초과 근로시간 면세, 음식점에 대한 부가가치세 축소 등을 꼽았다.
증세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