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거나 시크하거나! 소비자 감성 사로잡는 ‘디자인 화장품’ 인기
2011-08-14 18:58
귀엽거나 시크하거나! 소비자 감성 사로잡는 ‘디자인 화장품’ 인기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지갑을 여는 화장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품 자체가 지닌 기능과 특징을 넘어 디자인으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또한 제품을 사용할 때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까지 고려한 남다른 디자인의 화장품들.
이러한 제품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매장에 단순히 방문한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매출로도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한 소비자는 “단순한 화장품 구매가 아닌 장난감이나 예술 작품을 수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 복잡한 파우치 속을 예쁘게 꾸며주는 액세서리로 사용하거나 직장인의 경우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면 데코 효과까지 준다고 한다.
더샘 마케팅팀의 조원준 팀장은 “올 4월에 출시한 ‘톰과 제리 핸드 크림’같은 경우 다른 핸드크림에 비해 20%~30%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제품의 기능성만을 강조한 제품 보다는 좀 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반응이 좋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가 담긴 화장품
[사진=더샘_톰과 제리 수퍼 클린] |
[사진=토니모리_과일공주 립글로즈] |
[사진=헤라_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 리미티드 에디션] |
[사진=에스쁘아_미니미 퍼퓸 미스트] |
패턴과 일러스트로 디자인된 화장품
[사진=더샘_타로텔러 마스크 시트] |
[사진=슈에무라_노바디바 컬렉션] |
바닐라 코의 ‘컬러스 앤 스트라입스 아이 키트’는 형광 핑크와 오렌지의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아이키트로 시원한 블루계열의 하바나 컬러와 브론징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사하라 콘셉트의 컬러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캉스에 돋보이는 파우치 속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