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 기술력, 해외 15개국에 홍보
2011-08-16 06:00
항공관제레이더 관련기술 전수 교육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항공기술훈련원에서 필리핀, 태국,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15개국 항공분야 공무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항공관제레이더 관련기술을 전수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항공관제에 사용되는 레이더의 원리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이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으로 진행된다.
항공기별로 고유 신호를 이용해 위치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혼신도 차단하는 차세대형 레이더인 모드 S 레이더가 설치된 제주공항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독자 개발 중인 항공관제 레이더시스템과 각종 항행안전시설 개발사업, 구축정책 등을 소개·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국내 기술력을 각국에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 민항공의 안전과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항공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국산 항행안전시설 등의 해외진출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