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박진영의 세뇌 때문 미쓰에이·원더걸스 연애단속 했다"

2011-08-12 15:28
조권 "박진영의 세뇌 때문 미쓰에이·원더걸스 연애단속 했다"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2AM 조권, 미쓰에이 민, 엠블렉 이준 등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다.

조권은 미쓰에이 원더걸스 등 같은 소속사 가수들 연애 단속에 나선 사연을 전했다.

조권은 “소속사 친구들이 연애하면 나한테 늘 걸렸다”며 “가수란 꿈이 있는데 힘들게 오디션에 붙어서 연애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박진영의 세뇌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소속사에 들어와 있다보니 진영이 형한테 세뇌 당했다”며 “선배 가수 비를 롤모델로 삼다보니 많은 것을 포기하고 연습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수도 없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 기회가 있었고 흔들린 적도 있었지만 애써 참참다”며 “나중에 가수로 성공해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엠블랙 이준은 노출 때문에 가수 비에게 혼난 사연을 전했다.

이준은 Y로 활동할 당시 격렬한 안무 동작으로 단추가 떨어진 적을 회상했다.

이준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나중에는 다 보여주자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며 “뒷태를 보여주니 함성이 엄청나서 상의를 다 벗은 상태에서 조끼를 바닥에 던졌다”고 말햇다.

이준은 “무대가 끝나고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비에게 혼이 났다”며 “심의 규정 중에 가슴 양쪽이 모두 노출되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조권 민 박현빈 이준 이성종 김나영 등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