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반등…두바이유 102.11弗

2011-08-12 09:17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국제유가가 일제히 소폭 반등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08달러(2.07%) 오른 102.11달러로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2.83달러(3.41%) 상승한 85.7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34달러(1.25%) 오른 108.02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석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3.54달러(3.12%) 오른 116.96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97달러(1.62%) 상승한 122.84달러에, 등유도 2.10달러(1.74%) 뛴 122.3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