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안드로이드'
2011-08-12 08:56
삼성전자'바다OS'점유율 0.9%→1.9% 증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 2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중 4대가 안드로이드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 2분기 판매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를 통해 43.4%의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를 운용체제(OS)를 탑재했다.
노키아 심비안이 40.9%에서 22.1%로 감소했다.
그 뒤를 애플의 iOS(18.2%), 리서치인 모션의 블랙베리(RIM, 11.7%)가 이었다.
삼성전자의 바다 OS 점유율은 0.9%에서 1.9%로 2배 이상 증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가트너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을 통틀어 하드웨어 제조업체별 순위도 매겼다.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ZTE 순이다. RIM은 상위 5대 업체에서 처음으로 빠지게 되었다.
휴대전화 시장 전체적으로는 모두 4억2870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스마트폰은 1억770만대로 전체 휴대폰의 2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2분기 6200만대에 비해 74% 늘어났다.
노키아는 9786만9300대를 판매, 22.8%로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지난해 30.3%에서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와 LG가 각각 6982만7600대(16.3%)와 2442만800대(5.7%)를 판매해 2,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962만8800대, 4.6%로 4위를 차지했다. 다른 제조사들이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합친 것일 때 애플은 스마트폰만을 판매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ZTE는 1037만200대(3.0%)를 판매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