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폭탄공격으로 7명 사망

2011-08-11 21:48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파키스탄에서 2건의 폭탄 공격이 잇따라 일어나 모두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각)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20명이 탑승한 경찰 차량이 지날 때 도로변에 있던 손수레 안의 폭탄이 터져 경찰관 5명과 12세 소년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이어 몇 시간 뒤에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 검문소에 수류탄을 던지고 나서 입고 있던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했다. 이 과정에서 지나던 60대 여성도 숨지고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파키스탄 경찰이 여성에 의해 발생했다고 확인한 자살테러 사건은 이번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