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보름여 앞둔 가운데 “대구 육상대회는 성공적으로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있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이 되면서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육상도 잘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육상이나 동계올림픽에는 통상 관중이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있는데, 이번에 육상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보여주면 평창도 잘될 수 있다”며 “당장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일은 아닐지 몰라도 (대구의) 브랜드 가치가 매우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 건설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에 대해 “건설에 관한 문제는 어떤 정책을 쓴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많은 아파트를 (지방에) 지어 놓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자연스럽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