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 앱 개발 교육 박차…지방에도 ‘속속’

2011-08-11 17:4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와 포털업체,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등과 함께 전국에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교육 환경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안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를 서울 방배동과 상암동 두 곳에 추가로 설치해 수도권에서 총 6곳의 센터를 운영한다. 또 충청, 호남, 강원, 대구·경북, 동남권 등 5대 광역경제권에 1곳씩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테스트용 국내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최신 단말기 100여 대를 지급한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선 데이터 통신요금은 전액 무료다.

방통위는 이통사·포털사와 함께 앱 개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앱 개발 지원 웹사이트를 통해 초급 개발자용 교육 동영상을 200여 건 제공하고 중급 이상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심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이통사·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등과 협력해 각 지역에서 ‘앱 개발자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앱 개발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전국 20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계 인력 양성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5대 광역경제권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기관은 공간과 서버 등 시설 구축 계획을 갖춰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MOIBA 홈페이지(www.moiba.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