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벨트, 지난해 28만명 이용…외국인 관광객 3만명 방문

2011-08-11 13:38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세종벨트통합티켓팅&인포센터가 지난 1년 동안 28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간 3만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티켓을 예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벨트통합티켓팅&인포센터는 세종벨트에 속한 기관들이 조성해 개관한 것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해 현재 영어, 일어, 중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방문객들은 테이블에 마련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세종벨트는 소속 기관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문화상품들을 개발해 큰 폭으로 할인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세종벨트에서는 공연, 전시, 외식, 숙박, 스포츠경기까지 묶어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문화예술통합패키지’를 비롯해, 당일 공연을 절반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러쉬 티켓’, 그리고 세종벨트 티켓팅&인포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구매할 수 있는 ‘현장할인 티켓’ 등을 대표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종벨트통합티켓팅&인포센터가 개관했던 작년 8월 판매량과 올해 7월 판매량을 비교하면 패키지상품은 1.5배 증가했고, 단일 공연의 티켓은 17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매량만 단순히 비교하면 작년 8월과 비교해 올해 7월의 판매량은 약 10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벨트통합티켓팅&인포센터의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오는 12일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