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경은저축은행 고객 대상 '예금담보대출' 지원
2011-08-11 08:55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남은행이 예금거래가 중단된 경은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예금담보대출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경은저축은행 예금자들의 자금운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은저축은행 예금담보대출'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은저축은행에 본인명의 예금을 보유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금담보대출은 가계단기일반자금대출과 기업운전단기일반자금대출의 형태로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경은저축은행 예금액의 95%(최고 4500만원) 이내로, 가지급금과 선순위채권 차감 금액이 기준이다.
대출금리는 예금금리를 기준으로 적용하며 최저 금리는 잔액기준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한다(복수의 예금을 담보로 한 경우 가중평균금리 적용).
대출기간은 취급 후 6개월간이며, 필요시 3개월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우종섭 경남은행 여신기획부장은 "경은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지역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예금담보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