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한마당, 10일 개막...나흘간의 열전

2011-08-10 16:1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이 10일 경기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남양주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태권도한마당에는 세계 53개국 37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 11개 종목 52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태권도한마당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뤄지며, 개인전은 위력격파와 종합격파, 기록경연 등이다.

또 단체전은 공인품사와 창작품세, 태권체조, 종합경연 등이다.

특히 이번 태권도한마당은 종전 태권도대회와는 달리 겨루기를 제외하고 품새나 격파, 태권체조 등을 종합적으로 경연하는 방식으로 치뤄진다.

남녀노소, 연령 구분없이 국기원의 품·단증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다른 태권도대회는 차별된다.

이와 함께 이번 태권도한마당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태권도와 남양주, 한국전통 체험행사는 물론 포토존, 먹거리장터, 특산물 판매·시식 등 태권도와 한국, 남양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예체험과 도예체험 코너가 운영되는 한편 월드비전 세계평화교육 홍보관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문화체험장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락밴드와 풍물, 댄스 등 공연과 함께 사진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