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매출 1889억원 달성한 올해 경영투명성 자신

2011-08-09 14:0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한국회계법인이 중국 현지에서 감사 중이며 경영투명성을 자신합니다"

린진성 차이나킹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있었던 실적발표회에서 경영투명성을 강조했다.

차이나킹은 회계법인 RSM코리아 사업파트너인 신한회계법인을 법정감사인으로 전정해 현재 중국 본사에서 감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차이나킹은 한국거래소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회계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래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라고 밝혔다.

차이나킹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2%(원화기준) 증가한 522억9000만원, 순이익은 32.0% 증가한 20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매출은 전년대비 45.4% 증가한 1889억원, 순이익은 29.1% 증가한 5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이나킹에 따르면 올해 연간매출과 순이익은 사상최고 기록이다.

동충하초 등 중의약재 유효성분을 활용해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는 차이나킹은 2010년 3월 상장했다.

전년 7월 동충하초 유통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정화시시며 매출 다변화를 이뤘다. 신규 브랜드 '영생활력'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2011년 실적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49.4%, 당기순이익 37.8% 증가했다.

차이나킹은 향후 성장전략으로 설비 증설을 완료했고 화장품 사업 진출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린 대표는 "총 19개 총판 대리상과 계약을 체결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했고 북경, 흑룡강성, 절강성 등 새로운 지역 신규 총판도 추진 중"이라며 "캡슐, 차, 연캡슐 등 신제품 생산설비 완공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제품을 중국 현지에 출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중국에서 중국 고유 화장품 브랜드로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킹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총 15종으로 외부검증가관의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