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증시 '신용강등' 충격에서 벗어나나
2011-08-08 22:32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중동 증시가 8일 낙폭을 줄이며 미국 신용강등 여파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종합주가지수(DFM)는 전날보다 0.76% 하락한 1473.07로 장을 마쳤다. 올해 3월 17일 이후 최저치이지만 전날 3.69% 급락세에 비하면 낙폭을 줄였다.
전날 7% 가까이 급락하며 중동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이스라엘 증시(TA 100)는 1.35% 상승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 증시(TASI)가 0.39%, 쿠웨이트(KSE) 0.20%, 카타르 증시(QE)가 0.76%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이집트 증시(EGX30)는 전날 4.7%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2.04% 하락하며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