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춘위, 지난달 17일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
2011-08-08 18:04
설춘위, 지난달 17일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홍콩 액션 배우 겸 무술감독 설춘위(薛春煒)가 향년 4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최근 중국 신화통신 등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설춘위가 지난달 17일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7일 홍콩의 샤텐바오푸 기념관에서 설춘위의 마지막 가는 길인 출관식을 거행한다"고 설춘위의 사망 소식을 일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춘위의 사망에 설춘위의 유작인 '양자탄비파'의 당계례 영화 감독은 상심해 눈물을 보였으며 중국 유명 배우 강문과 세계적인 스타 성룡 역시 당계례에게 설춘위의 사후를 잘 돌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춘위는 지난 1991년 '폴리스 스토리 3'로 데뷔해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홍콩 무술 배우겸 감독이다.
이후 주성치와 함께 찍은 영화 '소림축구'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선더볼트', '서울공략'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설춘위의 사망 소식을 접한 중화권 네티즌들은 "홍콩 액션 영화의 큰 별이 떨어졌다", "이제 설춘위표 코믹 액션을 볼 수 없는건가요"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