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영업익 7억원…전년比 2296%↑
2011-08-08 16:4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컴투스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2296%, 당기순이익은 117% 증가한 수치다.
매출증가율은 17%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4% 늘어난 45억원으로 피처폰 게임 매출을 처음으로 웃돌았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39억원으로 전체의 46%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타워 디펜스(Tower Defense: Lost Earth) 등 신규 게임의 인기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4종과 함께 모바일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개발인력의 충원으로 30개 내외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 라인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모바일게임사와 경쟁할 전망이다.
최백용 컴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피처폰 게임의 매출이 감소하고 출시 예정 게임들이 일부 연기되기도 했으나 스마트폰 게임의 매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런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