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상영중 부천만화박물관 북적북적
2011-08-08 15:53
어린이의자등 시설 좋고 시중영화관보다 요금 저렴 인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부천 만화박물관 내 만화영화 상영관이 주목받고 있다.
부천만화박물관은 오는 16일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하는 만화영화 상영관은 평소보다 3배 이상의 관객들이 몰리며 활기를 띄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부천박물관측은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영화’라는 생각 대신 ‘가족만화’라는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가족단위 관객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 영화관보다 저렴한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만화박물관이 함께 있어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어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 입장권과 함께 티켓을 구매하면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한 영상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과 <홍길동 2084>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