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용강등' 증시영향 제한적"<동양종금證>
2011-08-08 07:26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 신용등급 강등은 정치권에 대한 경고”라며 “증시에 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할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5일 현재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0.29%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며 “유럽 재정위기가 안정될 때까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용강등은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이 국채원금과 이자를 지불하지 못할 위험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며 신용강등으로 미 국채 디폴트 위험이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