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증가로 수익 2% ↑" <교보증권>
2011-08-08 07:0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교보증권은 8일 SK텔레콤에 대해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로 이동전화 수익이 전년보다 2% 가깝게 늘었다며 목표주가 2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로 이동전화 수익이 전년 같은 때보다 1.6% 증가한 2조7230억원을 기록했다"며 "망접속 정산 수익은 통화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소폭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평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이 5만원 수준인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2분기 SK텔레콤 ARPU는 전분기 대비 0.9% 상승한 4만738원을 기록했다"면서 "오픈마켓인 11번가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커진 17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SK플랫폼 사업 부문 독립도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그는 "플랫폼 사업부문을 분사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된 것과 유관 자회사들과의 협력관계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