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콕스 리더십 재조명…"우리가 최고" 아름다운 꼴찌 '뭉클'
2011-08-08 15:29
정형돈 콕스 리더십 재조명…"우리가 최고" 아름다운 꼴찌 '뭉클'
'조정 콕스' 개그맨 정형돈의 리더십이 인터넷에 뜨겁게 달구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조정특집에서는 그랜드 파이널 공개돼는 5개월간 연습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최종 콕스로 확정된데는 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리더십, 멤버들의 격려 등이 크게 작용했다 평가다.
경기 전 정형돈은 콕스(키잡이)에 오른데 대해 "형한테 짐을 실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파이팅 넘치게 하고 멤버들이 딱 2000미터 최단거리만 배를 탈 수 있게끔 집중해서 잘 조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정형돈은 경기 내내 목이 터질 듯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다왔다','침착하자', '정신차려라' 등 멤버들의 자신감과 안정화를 위해 끊임없이 다독였다.
결국 8분 2초의 자체 신기록을 올리며 꼴찌로 통과하는 했지만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Easy Oar(노 젓기 그만)!"이라고 절규하는 정현돈의 모습에 뭉클함까지 더해졌다.
정형돈과 유재석이 "형돈아 장하다", "형 고마워요"라며 조정 프로젝트는 감동과 여운 속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