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도 안정적 실적 지속 <대우증권>

2011-08-04 08:50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4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자산 증가와 함께 순이자마진이 개선됐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77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추산된다"고 전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상반기 중 자산증가가 있었음을 고려할 때 3분기 순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관비는 일회성 비용 소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IR(Cost income ratio)는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순이자마진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이며 여전히 낮은 대손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는 근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