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셀룰로스 사업 확대 본격화

2011-08-04 08:47
도료 및 퍼스널 케어용 HEC 10월 출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삼성정밀화학이 HEC(HydroxyEthyl Cellulose) 신규 진출, 메셀로스 신공장 증설 등을 통해 셀룰로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삼성정밀화학에 따르면 오는 10월 신규 제품인 HEC(브랜드명 HECELLOSE)를 생산하며 셀룰로스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또한 메셀로스(HPMC, HEMC, MC) 규모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3분기까지 연산 7000t 규모의 메셀로스 신공장 추가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상업생산 예정인 HEC는 수용성 도료, 생활용품용 증점제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양산 이후 연 1만t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HEC 출시를 통해 삼성정밀화학은 건축용, 식·의약용, 도료용 등 셀룰로스계 제품 주요 3대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신규 증설되는 메셀로스 공장은 산업용 제품 생산과 더불어 의약, 식품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인 애니코트(AnyCoat), 애니애디(AnyAddy)의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 증설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의약용 시장(Regulated 시장) 등의 시장성장에 대응하고, 건축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한 삼성정밀화학은 이러한 규모의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활동을 병행해 셀룰로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