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도 김포 호우주의보 발표…앞으로 최대 50mm 더 내려

2011-08-03 15:16
인천·경기도 김포 호우주의보 발표…앞으로 최대 50mm 더 내려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강화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3일 오후 2시 20분 현재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특보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와 서해5동, 인천광역시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이날 정오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20~50mm로, 오는 4일 오전까지 30~5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총 예상강수량은 60~80mm로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4일 목요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며 "비는 점차 그치겠으나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비는 중북부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전라도·경상도·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대구에서는 고온으로 인하여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hot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