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銀, 수해 입은 대출고객 원리금 감면

2011-08-03 14:42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최근 발생한 수해 피해를 입은 알프스론 고객들을 대상으로 '알프스엔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알프스엔젤서비스’는 2007년 6월 처음 시작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제도로 재난이나 재해, 사망, 질병, 실직 등으로 채무이행이 불가능한 고객들에게 알프스론의 이자 및 원금을 감면해 주는 서비스이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발생시에도 해당 지역 피해 주민에게 대출금 상환을 면제해 주는 등 현재까지 48건의 원리금 감면을 실시한 바 있다.
 
수해피해를 입은 고객이 '알프스엔젤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시, 군, 구 동사무소 등의 피해확인서를 첨부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홈페이지(www.hsb.co.kr)와 대표전화 1566-200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후 해당서비스를 안내 받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가 진행되며, 대상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직계존속이 피해를 입은 경우도 해당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알프스엔젤서비스는 행훈인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중에 하나"라며 "수익 창출에 앞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고객이기 때문에 서민생활 안정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