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백화점.대형마트 2/4분기 판매액 늘어

2011-08-03 12:1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지난 6월 및 2/4분기 판매액이 늘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1년 6월 및 2/4분기 대형종합소매업 판매동향’에 따르면 6월 대형종합소매업 판매액은 2551억원으로 전월보다 6.8%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0%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경인지역 전체(9.5%), 전국 평균증가율(10.1%)보다 높은 수치다.

6월중 인천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70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대형마트는 1846억원으로 15.8% 각각 올랐다. 지난해 2·4분기 대비 백화점은 10.0%, 대형마트는 15.6%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액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의류.신발.가방 등 패션용품(68.9%)이 주를 이뤘고 가구.화장품 등 생활용품(15.5%)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는 식품(54.4%)이 판매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생활용품(16.4%)과 패션용품(16.3%)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월 대비 상품군별 판매액은 기타(3.6%)를 제외하고 전자(-2.4%), 생활용품(7.7%), 패션용품(12.8%), 스포츠·문화(15.8%), 식품(-1.6%)등이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6.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