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꽃예술 압화(押花)속으로

2011-08-03 11:41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압화(押花) 전문과정인 중급반과 고급반을 개설하여 진행한다.

압화란, 꽃을 비롯한 식물을 건조 매트에서 색깔과 상태가 유지되도록 평면으로 건조한 후 회화적인 느낌이나 추상을 가미하여 창작 또는 꽃의 아름다움을 오래 간직하고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조형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중급반은 올 4월에 압화초급반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총 8회에 걸쳐 압화로 장식한 보석함, 각종 액세서리 및 액자 등을 만들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개설된 고급반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급반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결성한 파주시 압화 연구회 회원들이 대상이 되고, 총 10회에 걸쳐 생활가구 등 좀 더 깊이 있는 과정을 진행한다.

압화중·고급반은 화훼류 가공을 통한 파주시 축제기념품 및 관광 상품 개발에 발맞출 전문인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생화보다는 오래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꽃잎 하나하나에 만든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어 만든 이나 보는 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비한 꽃예술인 압화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