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 <하이투자증권>

2011-08-03 11:2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예정이고 자본시장법개정시 시장선점이 예상되며 이에 반해 현 주가는 타 대형사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매리트가 부각된다며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4월∼6월 세전이익이 전분기대비 35%감소한 4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임단협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 한전 KPS 평가손실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년 3월 결산 순이익은 전년대비 75.4% 증가한 2689억원으로 점쳤다.

김 연구원은 “ 지난 6월 한국 메릴린치 PB사업부를 인수해 VVIP점포를 운영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 근간인 고객확보, 영업인력 충원이 지속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 KPS관련 손실 대부분이 반영되어 향후 평가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향후 실적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투자은행(IB)자기자본 충족 요건을 위한 증자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