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나가수 MC 사퇴와 명예 졸업 선택... 매니저 김제동도 프로그램 하차

2011-08-03 09:23
윤도현 나가수 MC 사퇴와 명예 졸업 선택... 매니저 김제동도 프로그램 하차

▲윤도현 [사진=MBC]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나는 가수다' YB 윤도현이 명예 졸업과 함께 MC도 그만두기로 했다.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 관계자는 "YB가 8일 녹화를 끝으로 '나는 가수다'를 명예 졸업해 하차하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당초 14일 방송을 끝으로 '나가수' 원년멤버 박정현, 김범수와 졸업할 예정이었다. 다만, MC로서는 지속할지, 그만둘지 여부를 고민하다 결국 그만두는 쪽을 선택했다고 전해진다.
 
관계자는 "윤도현이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와 케이블채널 Mnet 음악 프로그램 '머스트(MUST)'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새 음반 작업까지 하고 있어 '나가수' MC까지 병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고심끝에 MC직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나가수'의 초창기 멤버이자 초대 MC였던 이소라가 탈락하면서 MC 자진 사퇴 하면서 '나가수'의 진행을 맡아왔다.

윤도현의 하차에 매니저를 맡았던 방송인 김제동도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나는 가수다'는 명예 졸업 제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에 따라 원년 멤버 박정현 김범수 YB밴드가 졸업생이 된다. 명예 졸업이란, 한 가수가 출연 시점을 기준으로 7라운드까지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을 경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