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의미 있는 건전성 개선을 이뤄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성병수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3600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명서도 “부실채권(NPL)을 대규모로 매각·상각해 NPL 비율은 낮추기 위한 노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판매관리비는 성과급 313억원을 지급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실적은 완만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민영화에 대한 불확성이 해소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민영화가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민주 방식도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해 민영화 작업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