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 창고극장, 오는 10일 재개관
2011-08-02 10:18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 설립극장인 삼일로 창고극장이 오는 10일 다시 문을 연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태광그룹의 후원으로 지난 3개월 간의 개∙보수 작업을 마친 후 재개관하게 된 것이다.
창고극장은 재개관 작품으로 뮤지컬 ‘결혼’을 선정했다. ‘결혼’은 이강백 서울예술대학 교수가 원작을 쓰고, 창고극장 정대경 대표가 작곡, 각색,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겉으로 드러난 물질적 조건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사랑관과 결혼관을 풍자한다.
주연배우로는 ‘뮤직 인 마이 하트’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형준과 한은비, 이창완 등이 나선다.
창고극장 정대경 대표는 “그 동안 지친 마음을 일소하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소극장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결혼’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