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코아스웰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교육용 가구를 수출하며 중동지역 교육용 가구 진출의 물꼬를 텄다.

코아스웰은 2일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 국립학교에 교실용 책걸상 1500조(組)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 국립학교의 경우 납품업체 선정에 대한 검증작업이 까다로워 그 동안 유럽의 가구회사들이 납품을 도맡아왔지만, 코아스웰의 이번 수출로 국내 가구업체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에 코아스웰은 중동지역 교육용 가구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중동지역은 코아스웰의 전체 수출에서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수출 제품은 사무용 가구에 국한돼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수출 계약 성사를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타 중동 지역까지 교육용가구 수출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코아스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세계 보다 많은 지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