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문수도지사 동두천수해 현장에서 ‘실국장 회의’ 개최
2011-08-01 14:5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 북부청은 이번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2일 ‘현장 실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두천에서는 모두 6명이 사망했으며 1524세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경기도에 건의한 상태다.
이번 회의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김성렬 행정1부지사, 도국장 등 도공무원 21명과 동두천 지역 박인범 경기도의원, 오세창 동두천 시장, 임상오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동두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열릴 이번 회의에선 ‘동두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건의’의 건과 ‘신천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사업비’, ‘국도3호선 우회도록 법면 복구비 지원’ 등의 시의 건의사항 3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수해현황 및 복구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며 시 지역현안인 ‘캠프님블 반환기지 사업 경기도 지원 건의’, ‘대학유치’, ‘미군이전부지 활용방안’,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의 검토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큰 비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복구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도의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 등에 도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